국제공항 부지 포함 인천시 면적 1000㎢ 육박

  • 입력 2001년 5월 8일 01시 31분


인천국제공항 부지가 인천시 면적에 포함되면서 인천시 전체 면적이 1000㎢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초 행자부가 발표한 전국행정구역 현황에 따르면 전국 7대 도시중 울산시 면적이 1056㎢로 가장 넓고 인천시가 그 다음으로 965㎢이고, 대구(886㎢), 부산(760㎢), 서울(606㎢), 대전(540㎢), 광주(501㎢)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의 경우 기존 면적에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은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매립지 면적 13㎢가 준공과 함께 최근 지적공부에 신규 등록돼 현재 인천시 면적은 978㎢가 됐다.

이와 함께 현재 매립중인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1, 3 공구 면적 12㎢ 등이 추가로 포함 되는 오는 2010년경에는 인천시 면적이 1000㎢를 육박할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면적이 무조건 넓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인천시 면적이 1000㎢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은 토지세 수익의 증가와 함께 도시 규모에 있어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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