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화계 뉴스]조디 포스터 두 번째 아이 임신

  • 입력 2001년 4월 4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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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지성파 배우 조디 포스터가 요즘 들어 부쩍 타블로이드 신문 헤드라인의 단골 손님이 되고 있다. 최근 "<패닉룸> 촬영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직을 고사했던 그녀가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해 또 다시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

3년전 아버지가 밝혀지지 않은 아이 찰리를 낳아 구설수에 올랐던 그녀는 두 번째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일체 대답을 회피했다.

38세의 나이에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한 이유는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라고. 그녀는 "임신후 좋은 음식과 요가,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며 새 생명을 잉태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두 번째 아이의 출산일은 11월경. 조디 포스터는 "자신과 여동생의 생일이 모두 11월"이라며 "전갈좌는 누군가의 생일이 되기에 아주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그녀는 <패닉룸> 현장에서 피곤을 덜어내며 조심스럽게 촬영하고 있다.

황희연<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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