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카메룬, 아프리카예선 3연승

  • 입력 2001년 1월 29일 18시 30분


2000시드니올림픽 우승국인 카메룬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조 선두를 달렸다.

카메룬은 29일 원정경기로 열린 아프리카 지역예선 A조 토고와의 경기에서 새무엘 에토(스페인 마요르카)와 패트릭 음보마(이탈리아 파르마)가 한골씩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카메룬은 3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토고는 2패.

카메룬은 후반 11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국제적인 골잡이인 에토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24분 지난해 ‘아프리카 최고선수’에 뽑힌 음보마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같은 조의 앙골라는 리비아를 3―1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 카메룬을 뒤쫓았다.

B조에서는 라이베리아가 가나를 3―1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하며 골득실차에서 나이지리아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D조의 튀니지는 콩고를 2―1로 이기고 2승1무(승점 7)로 조 선두를 달렸고 E조의 기니―말라위는 1―1, C조의 이집트―모로코는 0―0으로 각각 비겼다.

<권순일기자·외신종합>stt7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