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순매수 800억원 넘어…선물도 순매수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0시 48분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세가 강해지면서 800억원을 넘어섰다. 선물도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오전 10시37분 현재 790억원, 코스닥에서 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IMT-2000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을 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매수(2079계약)와 숏커버(1610계약) 등 3698계약을 매수하고 있고, 매도는 신규매도(1866계약)와 롱청산(1368계약) 등 323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순매수 4206계약, 풋옵션 순매수는1542계약 등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기조 변경 기대감이 살아있는 가운데 나스닥이 3000을 돌파함으로써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이 5일 연속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으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받쳐주고 있어 쉽게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10시 46분 현재 1.07포인트 오른 555.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0.17포인트 오른 71.28 수준의 강보합으로 반전됐다.

선물도 낙폭을 줄여 12월물은 0.20포인트 떨어진 69.8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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