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소식]알론조 모닝, 신장질환으로 훈련불참

  • 입력 2000년 10월 8일 14시 50분


터프가이 체면에…
터프가이 체면에…
미국 농구 `드림팀Ⅳ' 간판센터인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이 신장질환으로 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히트구단은 올림픽 3연패의 주역인 모닝이 최근 실시한 정기 건강검진결과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훈련일정을 취소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팻 라일리 히트감독은 "(모닝의) 혈액검사결과 정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선수와 구단관계자 모두가 걱정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모닝은 당초 바이러스 감염 또는 갑상선 기능저하, 과로로 인한 이상증세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검진결과 신장질환으로 판명됐다.

일부에서는 모닝이 8월 23일부터 6주동안 뉴욕과 하와이, 일본, 시드니로 강행군을 계속했고 올림픽 예선도중 출산한 부인을 돕기위해 시드니와 미국을 오가는 등 무리한 일정까지 겹쳐 탈이 난 것으로 내다봤다.<보카 러턴(미 플로리다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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