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현대건설의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8% 늘어난 1조8천637억원이고 경상이익은 335억원으로 크게 호전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이라크 공사미수금 1조195억원의 회수시기가 불분명해 재무구조에 부담이 되고 남북경협 특수도 단기적으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10.5%인 금융비용부담률은 여전히 과중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호남석유화학 역시 제품가격 급등으로 올 1.4분기 매출과 경상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65.5% 증가한 2천400억원, 400% 늘어난 305억원으로 실적은 크게 호전됐다.
그러나 매출의 30% 가량인 에틸렌클리콜(EG)제품의 경우 미국과 사우디 합작사인 사빅의 물량이 3.4분기부터 본격 출하되고 매출비중의 40%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의 가격 상승도 비용상승 성격이 강해 매수의견을 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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