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어린이회관 무료개방

  • 입력 2000년 4월 4일 08시 55분


대구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대공원이 무료 개방됐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어른 500원, 청소년 400원의 어린이회관 입장료를 받아왔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최근 이를 폐지했다.

시는 어린이회관이 무료 개방됨에 따라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최근 회관 담장을 헐고 그 자리에 느티나무 등을 심고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했다고 밝혔다.

어린이회관에는 어린이전용 기차와 ‘88 회전열차’ 등 놀이시설을 비롯해 인공폭포와 원형분수대 등이 설치돼 있으며 증기기관차와 모형 전투기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실내에는 박제 곤충 및 포유류 등 수천점과 과학기구 등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시는 어린이회관 야외시설을 시민 휴식공원으로 개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파출소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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