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넥스텔/전자상거래 기술 정평…연일 고공비행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한 끝에 5만원대에 턱걸이했다. 전날보다 5300원 오른 5만원으로 마감.

지난달 17일 무상증자 실시로 권리락된 이후 3만5000∼4만원을 오락가락하다 지난달말부터 다시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 지배적. 2월에만 영업일 20일 가운데 13일을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엄준호연구원은 “눈에 띄는 호재는 없지만 기업 내용이 워낙 좋아 최근 중소형주 강세 분위기와 맞물려 강세를 띠고 있다”며 “창투사가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상당히 해소돼 물량 부담도 덜었다”고 분석.

넥스텔은 인터넷 기반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통합(SI), 웹 지리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전자상거래 및 SI부문에서는 BC카드, 농협, 한국IBM 등 굵직굵직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에 구축해준 전자상거래 솔루션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로부터 ‘99년 비즈니스사이트’로 선정됐다.최근에는 웹 지리정보 시스템을 전자상거래 또는 이동통신과 통합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금동근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