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 비위고발센터 설치키로

  • 입력 2000년 1월 13일 10시 14분


경북도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남진복)는 올해 캠페인 구호를 ‘우리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일체의 타협을 거부한다’로 정하고 도청 내에 ‘비위고발센터’(053-950-2525)를 설치, 자체정화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협의회는 ‘미스터 남’이란 상담원이 고발을 접수하며 고발 내용과 고발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보안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발대상은 공직 내부의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비위나 문제점 등이다.

이 협의회 남회장은 “도청 직원을 포함한 각 시군 공무원 전원이 자성적 차원에서 고발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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