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내 PC의 USB의 규격

USB에 관하여 막연하게나마 감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또한 현재 내 PC에 USB가 장착이 되는지 궁금하며 별도의 카드를 필요로 하는지, 또한 USB를 사용하여 어떤 이점이 있을까?

우선 자신의 메인보드가 HX 혹은 VX 칩셋 이상의 모델인지 확인한다. OS의 경우도 윈도우95 OSR2.1 이상이 되어야 하며, 만약 OSR2 라면 통신망에서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 윈도우98의 경우는 USB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바이오스에서 지원하는 것을 확인하여야 한다. 제어판의 장치관리자에서 USB 관련 사항이 올바르게 작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ATX보드라면 보드에 USB 포트가 장착되어 있지만, 만약 AT 보드라면 외부 USB 포트를 따로 구입하여야 한다. 자신의 보드 구입처에서 알아보거나 용산 등지의 케이블 관련 매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니 알아보기 바란다. 다음은 USB 와 관련된 사항들이다. USB는 Universal Serial Bus의 약자로 RS-232C가 가지고 있는 단점 및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된 새로운 시리얼 인터페이스 장치이다. 기존 시리얼 방식의 경우 최소 9개의 선이 필요하고 느린 전송 속도에 4개의 장치만이 사용 가능하였다.

그로 인하여 입출력 장치의 사용이 한정되었으며, 각종 충돌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컴팩, DEC를 비롯한 7개 업체에서 개발한 USB는 각종 주변기기의 케이블을 통합시키는 방식으로 4개의 선만을 필요로 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우선 SCSI와 같은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최대 127개의 장치 사용이 가능하다. 컴퓨터 본체 뒤에 복잡하게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장치에서 장치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PC 본체 뒷면의 복잡함이 사라질 수 있다. 초당 12Mb의 전송속도를 보인다. 이것은 기존 병렬 포트보다도 빠르다.

그리고 핫플러깅을 지원한다. 전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도 USB 장치를 연결하게 되면 바로 장치를 인식하고, 만약 제어기 설치가 되어 있지 않으면 바로 플러그&플레이(PnP)에 의해 제어기의 설치를 요구하게 된다. 전력 사용에 관하여 주의할 점이 있다. 각 장치에서 장치로 계속 연결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만약 전력 비공급형 허브인 경우 또 다른 전력 비공급형 장치들이 연결되면 결국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많은 장치를 연결할 때는 전원공급형 USB 허브를 준비해야 한다.

[PC라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