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감소세…2011년 1000만명 예상

입력 1999-07-05 23:42수정 2009-09-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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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서울 인구의 감소추세를 반영해 2011년도 중장기 도시기본계획상의 서울 인구 추정치를 12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수정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문승국(文承國)과장은 “최근 6년간 신도시 개발로 인해 서울 인구가 경기도 지역으로 계속 분산되고 있다”며 “실제 인구 변동과 도시기본계획상의 괴리로 인한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인구 지표(추정치)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상하수도 교통정비 지하철 사회복지 자원회수시설 등에 관한 기본계획도 변경된 인구지표에 맞춰 수정하고 각 자치구의 도시기본계획 작성시 새 인구지표를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인구지표의 수정으로 특히 1200만명 기준으로 맞춰져 있던 수돗물 보급량과 정수장의 확대, 도시 지하철건설, 쓰레기소각장 건설 계획 등이 잇따라 전면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 교통연구반 관계자는 “인구 예상치가 200만명 이상 줄면 9∼12호선의 3기 지하철 건설계획도 전면 재조정돼 1개 노선 정도가 없어지고 다른 노선도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중버스도 현재 8700대에서 8000대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보·이명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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