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10년째 ‘한국여자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하는 정은순(삼성생명)은 한해 얼마나 벌까.
1억원쯤 될까. 천만의 말씀. 정은순은 현재 선수특별수당까지 합쳐 한해 2600만원이 고작이다.
올해 프로출범을 선언한 여자농구 5개팀은 3일까지인 연봉결정최종시한을 넘기며 연봉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정은순을 비롯해 정선민(신세계)전주원(현대) 등 여자농구 간판스타들은 내심 8000만원 선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최고선수 연봉을 6000만원으로 못박고 있다.
신세계는 최고연봉 6000만원을 제시하는 근거로 남자프로농구 원년 최고연봉자인 허재와 전희철이 1억 2000만원을 받았고 남자농구의 팀당 샐러리캡이 9억원인 점을 들고 있다.
여자농구 팀당 샐러리캡이 남자의 절반인 4억5000만원이니까 남자 프로 원년 최고연봉자의 절반이면 된다는 것.
삼성생명의 6000만원 제시이유는 그와는 다르다. 서장훈은 특별케이스이고 1억8000만원을 받은 현주엽(SK)을 정상적인 절차를 밟은 최고연봉선수로 볼때 여자농구 관중동원능력이 남자의 3분의 1이니까 여자최고선수는 1억8000만원의 3분의 1이면 된다는 것.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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