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신창원같은데…』잇단 제보에 경찰 골머리

  • 입력 1998년 7월 19일 19시 05분


탈주범 신창원 관련제보가 6백여건이나 경찰에 들어왔으나 대부분 ‘택시에 타고가는 것을 봤다’ ‘수상한 사람을 봤는데 신창원과 비슷하더라’는 식이거나 경찰을 부르기 위한 신고가 많아 경찰이 골머리

19일 서울시경의 한 형사는 “‘18일 밤 노량진수산시장부근에서 신창원을 봤다’는 신고에 가보니 택시운전사가 돈안주고 가는 승객을 붙잡기 위해 일부러 경찰관을 부른 것이었다”며 “가뜩이나 바쁜데 주민들의 이상한 신고로 수색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푸념….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