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농협「신세대委」,절약습관 팜플렛 배포

  • 입력 1998년 4월 9일 07시 51분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 신세대위원회(회장 이동화·李東和)는 최근 무심결에 낭비하기 쉬운 습관을 고치자며 ‘농협살림을 내집 살림처럼 아끼는 21가지’라는 제목의 팜플렛을 배포,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대로 구성된 신세대위원회는 21세기를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잘못된 습관 때문에 낭비되는 항목을 21가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신세대위원회는 이 팜플렛에서 △재생명함을 사용하지 않으면 장당 10원 △폐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1원 △필요없는 형광등을 1시간 켜두면 2원80전 등을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또 △PC본체를 1시간동안 사용하지 않고 켜두면 10원50전 △PC프린터를 1시간 켜두면 10원50전 △PC모니터를 1시간 켜두면 2원80전 등이 허비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용전화 대신 일반전화를 사용하면 45원76전 △일반전화 대신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1백45원20전 △출장시 문서배달을 하지 않으면 3천원 △종이컵을 사용하면 16원 △화장실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침을 뱉으면 청소비용 6백45원20전 등이 낭비된다는 것.

신세대위원회는 최근 3개월동안 비용절감을 위해 20개의 제안을 했으며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영진은 이 제안의 대부분을 업무에 반영했거나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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