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5·18조사委」 16일 발족

  • 입력 1997년 10월 16일 08시 38분


80년 5월 광주의 진상을 파헤칠 「5.18진실조사위원회」가 16일 발족한다.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광주전남공동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강신석·姜信錫)는 16일 오후7시 광주 동구 남동 5.18유족회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5.18 진상규명작업에 나선다. 공대위는 당초 5월단체를 통합한 뒤 그 산하에 진실조사위원회를 두고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통합이 여의치 않자 우선 공대위 산하에 특별기구로 진실조사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진실조사위는 암매장과 양민학살 사례 등을 접수하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PC통신과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 사진 문서 등 5.18관련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 현장조사를 통해 당시 5.18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목격자들의 얘기를 채록하고 광주교도소 상무대 화순너릿재 등 격전지와 5.18이후 피해자들의 생활 등을 영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062―228―0518,232―5180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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