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자갈치 축제」，９일까지 열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전국 10대축제중의 하나인 「97 부산자갈치 문화관광축제」가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남포동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풍어와 안녕을 비는 용왕제와 불꽃놀이 등 전야제 행사를 비롯, 4일간 25개 종류의 각종 행사가 자갈치 특설무대와 구 미화당백화점앞 광복로 특설무대, 부산시청앞 남포로 특설무대 등 3곳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6∼8일에는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자갈치 특산물장터와 광복로 풍물시장, 남포로 노천카페 등이 운영돼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축제속의 축제로는 △생선회 정량달기 △외국인 요리경연대회 △자갈치아지매 선발 및 솜씨자랑대회 △장어이어달리기 △기네스대회 △광복패션쇼 등. 축제위원회는 7,8일 남항앞바다에서 송도까지 하루 5회 해상관광유람선을 무료로 운항하고 철도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부산간 「자갈치아지매 관광열차」(02―717―1002)를 운행한다. 특히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어 일어판 안내책자를 발간해 일본과 동남아 국가에 배포하고 인터넷(http://www.metro.pusan.kr)에도 이 축제를 소개해 놓았다. 051―243―9363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