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0,11,12호선 노선 재검토

입력 1997-09-24 07:49수정 2009-09-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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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3년 발표했던 3기 지하철(9∼12호선)중 10,11,12호선의 노선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9호선(강서구 방화동∼강동구 둔촌동간 38㎞)은 교통량 소화효과가 큰만큼 예정 노선대로 99년 착공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최근 시산하 시정개발연구원에 「제3기 지하철 10,11,12호선 노선계획의 적정성」에 관한 용역을 맡겼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여건이 크게 변한데다 도시계획 기본여건도 많이 달라져 노선을 재검토할 필요가 생겼다』고 말했다. 시는 크게 달라진 여건으로 △서울시 2011년 도시계획의 확정 △이에 따른 뚝섬 용산의 부도심권 개발계획 △서울시 신청사부지 용산 확정 △고속철도중앙역사의 용산역 검토 등을 꼽았다. 시는 특히 93년의 노선발표 때는 89년 교통센서스를 기초자료로 △교통인구 △교통수단별 수송분담률 △지역별 유동인구 등을 파악했으나 다음달말이면 97년 교통센서스가 나오므로 이를 토대로 노선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3기 지하철에 현재 1,2기 지하철과 같은 10량 규모의 중(重)전철을 투입할 것인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시간당 3만명 이상을 수송하는 중전철을 투입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승객수요가 적을 경우는 6∼8량 규모의 중(中)전철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기지하철 노선이 너무 도심위주로 설계됐다는 일부 여론도 고려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중 용역결과를 보고 노선변경 요인이 있으면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한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선길이 1백20㎞의 3기 지하철은 당초 95년 착공해 2000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재원조달문제 등으로 착공과 완공이 5년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윤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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