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드모리어클래식］로빈스 선두…시즌 ３승째 눈앞

켈리 로빈스(미국)가 올 세계여자프로골프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97드모리어클래식대회에서 이틀연속 단독선두를 달리며 시즌 3승째를 눈앞에 뒀다. 전날 데일리베스트(65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로빈스는 3일 캐나다 오크빌의 글랜애비CC(파73)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이븐파(73타)에 그쳤으나 합계 10언더파 2백9타로 1타차의 단독선두를 지켰다. 이날 7언더파 66타를 친 브랜디 버튼(미국)은 94년대회 챔피언 줄리 잉스터(미국)와 함께 공동2위(2백10타)를 마크하며 프로데뷔 6년만에 메이저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지난 3월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다이나쇼어대회 우승자인 베시 킹(미국)은 선두와 3타차인 7언더파 2백12타로 공동6위를 마크하며 우승권에 포진했다. 한편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공동20위(2백16타)로 밀려나 대회 2연패가 힘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