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세계랭킹]「백상어」노먼 3주만에 1위 탈환

  • 입력 1997년 7월 2일 19시 50분


「백상어」 그레그 노먼(41·호주)이 3주만에 세계랭킹 1위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16일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세계남자프로골퍼 랭킹1위 자리를 내준 노먼은 지난달 30일 97미국PGA투어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15개월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세계1위의 영예도 함께 되찾았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2일 발표한 세계남자프로골퍼 랭킹에 따르면 노먼은 10.22점을 마크, 지난주 랭킹1위에 등극했던 올 US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10.10점·남아공)를 2위로 밀어냈다. 이에 따라 지난주 「7일 천하」를 마치고 엘스에게 랭킹1위 자리를 내주었던 우즈는 3위(9.68점)로 한계단 더 밀려났고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랭킹4위(9.52점)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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