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내연의 여자 아파트 4개월 감금…40대 영장

  • 입력 1997년 4월 25일 20시 12분


▼…서울방배경찰서는 25일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에 내연관계인 김모씨(39·여)를 4개월간 감금한 李都原(이도원·47·무직)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씨는 지난해 2월10일 김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이유로 현관 출입문과 방문 등에 모두 8개의 자물쇠를 설치한 뒤 아파트 방에 감금, 가끔씩 들러 음식을 넣어주곤 했다는 것… ▼…김씨는 감금된 방 창문 너머로 던진 메모지를 본 한 이웃 주민의 연락을 받은 동생에 의해 넉달만에 구출된 뒤 경찰에 신고, 경찰이 10개월간의 추적끝에 이씨를 검거….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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