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알바니아서 한국교민 26명 긴급철수 명령

  • 입력 1997년 3월 14일 20시 21분


[김차수기자] 정부는 14일 알바니아 무장소요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현지 교민들을 철수시키도록 그리스주재 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날 『알바니아에는 선교사와 가족 등 모두 26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교민들이 철수하지 못하고 있어 현지에 투입된 미군수송기를 통해 교민들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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