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7월부터 오존 경보제 시행

  • 입력 1997년 2월 14일 08시 57분


[대구〓정용균 기자] 서울 인천 등에 이어 대구에도 오는 7월부터 오존경보제가 시행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말까지 오존경보관제 시스템을 시청건물에 설치하고 본격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공기중의 오존함유량이 허용기준치(0.1PPM/1시간)를 초과할 경우 이를 행정 및 언론기관 등 1천여곳에 즉시 통보,시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태양광선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대기속의 오염물질로 대기중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각종 호흡기질환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대구지역 대기중 평균 오존농도는 지난 93년 0.144PPM을 기록한데 이어 94년 0.098PPM, 95년 0.092PPM으로 해마다 약간씩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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