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崔昌洵기자] 강원도내에 보존 지정가치가 높은 문화재들이 관리가 제대로 안된채 사장되고 있다.
강원도가 지난 93년부터 도내에 산재해있는 문화재 및 사적 등을 관리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군당 평균 20점 이상씩의 문화재가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소재 미륵불(불상)과 암벽에 새겨진 불상인 입석사 마애불 등은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춘천시 사북면 용화산의 법화사지 등 많은 사적이나 자료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채 사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내 문화재전문가들은 『올해가 「문화유산의 해」인 만큼 이들 방치된 문화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시급히 문화재로 지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