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중 경찰청이 고용한 5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이 고속버스에 승차, 버스전용차로제를 어기는 차량을 촬영해 고발하는 등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또 경찰청 헬기에 비디오 장비를 실어 위반차량을 촬영한다.
경찰청은 23일 설연휴 기간중 전국적으로 2천8백만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터체인지 통제, 버스전용차로제 등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버스전용차로제]
내달 6일낮 12시부터 10일 0시까지 84시간동안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서초IC(인터체인지)에서부터 청원IC 1백26㎞구간과 국도는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반포IC(1.2㎞)△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서울종합버스터미널∼반포 IC(3.8㎞)3곳.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이상 승합자동차 중 6인이상이 타야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
▼하행선 △경부고속도로〓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청원 신탄진 등 10곳 △중부고속도로〓광주 곤지암 서청주 등 3곳 △호남고속도로〓엑스포 서대전IC 2곳 등 모두 15곳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IC에서는 고속도로의 진입과 출입을 모두 통제한다. 기간은 6일 낮 12시부터 8일 낮12시까지 48시간.
▼상행선 △경부고속도로〓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 △중부고속도로〓광주 곤지암IC에서는 진입을 통제한다.기간은 8일 낮12시부터 10일 0시까지 36시간.
[응급사태대비]
경찰헬기를 수도권 만남의 광장, 중부권 엑스포광장 부근 경찰항공대, 남부권 김해공항에 24시간 대기시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한다. 고속도로에는 119구급차 40대를 배치한다. 고속도로에서 응급사태가 발생하면 「112」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李炳奇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