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2단계 총파업 강도 높일것…대통령 회견 실망』

입력 1997-01-07 15:01수정 2009-09-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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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永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아침 金泳三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민노총은 예정대로 강도높은 2단계 총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權위원장은 "金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국정전반에 관해 언급하면서 가장 큰 현안인 총파업 문제를 원론적이고 피상적으로 밖에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민노총은 7일 이후로 예정했던 공공부문 파업 돌입시기를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앞당기는 등 총파업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權위원장은 지하철이나 한국통신 등 공공부분의 구체적인 파업 돌입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동 민노총 중앙본부와 민노총 지도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을 방문,權위원장을 비롯한 민노총 간부 7명에 대해 출두요구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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