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구미공단,올 수출 120억달러 목표

  • 입력 1997년 1월 5일 16시 32분


「구미〓金鎭九 기자」 구미공단의 올 수출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1백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4일 중부산업공단이 구미공단내 3백63개 업체들의 97년도 수출계획을 종합한 결과 수출은 지난해 1백7억달러보다 12% 증가한 1백2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전자업종이 지난해 실적보다 11.6% 상향된 94억달러인 반면, 섬유 등 일반업종은 지난해의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26억달러. 이처럼 구미공단의 수출액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목표로 하는 것은 주력 수출품목인 전자제품이 올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구미공단의 수출총액은 큰 신장세를 예상했던 전자부문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 1백15억달러에 6.8% 미달하는 1백7억달러에 그쳤다. 공단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액이 지난 90년이후 사상 처음으로 수출목표에 미달하는 등 상당한 불황을 겪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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