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씨 증언거부]검찰-변호인 신문내용

  • 입력 1996년 11월 14일 20시 25분


「河宗大기자」 崔圭夏전대통령의 역사적인 법정증언은 14일 오전 10시9분경 崔전대통령이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 입정하면서 시작됐다. △權誠재판장〓증인 崔圭夏에 대한 증인신문을 시작하겠습니다. △石鎭康변호사〓여기 계신 전직대통령 두 분이 피고인의 자리에 앉아 계시고 또 한 분은 증인석에 나와 진술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비극적 상황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전직대통령들은 이왕 증언이 이뤄진다면 심리적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자리를 피해드리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됩니다. 따라서 全, 盧피고인의 퇴정을 요청합니다 (재판장이 全斗煥 盧泰愚피고인의 퇴정을 명령. 재판장이 이어 崔전대통령에게 선서를 요구했으나 崔전대통령이 거부해 선서없이 신문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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