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창업]각오와 자세…서두르지말고 현장실습부터

  • 입력 1996년 10월 29일 20시 22분


「高美錫기자」 작게나마 자기 사업을 시작하려는 주부들은 창업에 앞서 유념해야 할 일들이 많다.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따를 가정생활의 변화에도 대비해야 하고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마음의 각오도 필요하다. 한국유통연구소 이범열소장의 조언으로 주부창업을 위한 지침을 알아본다. ▼가족의 지원과 지지를 받아야한다〓남편과 자녀, 시댁에서 반대하는 사업을 시작해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자금과 경험이 부족한 주부로서는 주변의 정신적 도움이 절대 필요하다. 가족들의 협조를 다짐받아야 한다. ▼누구도 엄마와 아내의 역할은 대신할 수 없다〓가정생활을 돌볼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창업과 부업은 다르다〓소자본으로 시작한 창업이라도 틈틈이 짬내서 하는 부업과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야 한다. 크건 작건간에 사업이란 인생을 걸고 해야 하는 일임을 명심한다. ▼창업을 서두르지 않는다〓실패하지 않으려면 충분히 시간을 갖고 만전의 준비를 해야 한다. ▼실습과정을 거친다〓원하는 업종의 현장에서 적어도 1주일이상 6개월정도는 아르바이트 혹은 무보수라도 실습하면서 직접 사업의 실상을 경험해본다. ▼자금조달에 무리하지 않는다〓타인 자금이나 부채의 비율이 너무 크면 위험하다. ▼작게 시작한다〓비즈니스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비슷하다. 처음부터 크게 벌이지 말고 작게 시작해 키워가는 것이 재미도 있고 실패부담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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