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로 한국경제 이끈 60년… SK “친환경 에너지로 체질 개선”
“이곳 외항 부두에서 연간 900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이 해외로 나갑니다.” 6일 오후 울산 남구 SK 울산콤플렉스(CLX) 단지의 동남쪽 끝 장생포 해안을 따라 대형 선박 세 대가 짙은 구름 아래로 정박해 있었다. 각각 일본과 네덜란드, 방글라데시로 한국산 휘발유와 항공유, 경유를 …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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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외항 부두에서 연간 900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이 해외로 나갑니다.” 6일 오후 울산 남구 SK 울산콤플렉스(CLX) 단지의 동남쪽 끝 장생포 해안을 따라 대형 선박 세 대가 짙은 구름 아래로 정박해 있었다. 각각 일본과 네덜란드, 방글라데시로 한국산 휘발유와 항공유, 경유를 …
한화건설이 10년을 끌어온 총 사업비 14조 원 규모 이라크 신도시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라크 정부로부터 공사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한화건설의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

“안녕하세요. 권상우입니다. 패션을 사랑하는 ○○○ 님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 초대합니다.” 11∼15일 열리는 2022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최근 음성 초대장을 발행했다. 신청자 중 선정된 1500명에게 배우 권상우의 목소리가 실린 13초 분량의 개별 맞춤형 초…

“여기 스마트팩토리에서는 로봇들이 ‘갑’이에요. 로봇들이 지나가도록 저희들이 길을 비켜줘야 해요.” 6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1’ 통합생산동. 기자의 뒤편에서 초록색 선을 따라 부품을 싣고 이동하던 물류로봇(AGV)이 사람들을 인식하고 멈춰 서 있었다. 로봇이 접근한 걸 모른 …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 및 구매, 차세대 음극재 등 이차전지와 관련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7년간 양·음극…
학내에서 차별과 편견, 혐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KAIST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선언문을 공표했다. 10일 KAIST는 포용성위원회가 주축이 돼 완성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KAIST 선언문’을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포용성위원회는 2017년 9월 설립된 부총장 직속 자…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소비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소비 위축이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10∼12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3으로 집계됐다고 10일…
■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SNS 4000만회 노출 현대자동차그룹은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그룹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발행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 노출 횟수(조회수 포함)가 4000만 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유튜브…
정부가 내년부터 공기업 정원을 줄일 방침인 가운데 36개 공기업이 정원의 1.6%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와 공공기관에 따르면 최근 36개 공기업은 기관 정원 14만9775명 중 1.6%(2364명)를 감축하는 내용의 혁신계획안을 정부에 보고했다. 이는…
최근 증권사 등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PF 대출액이 10년 새 10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실이 10일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37조5000억 원이던 PF 대출액은 …
현대건설은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건설 사업의 본 계약을 6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1조9000억 원 규모의 공사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필리핀 호세 리살 공원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

한국전력이 변전소 건설에 따른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며 추진하는 주민공모제가 오히려 갈등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전은 주민공모제를 면밀한 검토 없이 추진하다 좌초되자 기존 방식으로 변전소 건설을 밀어붙였고, 결국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
![[머니 컨설팅]배당소득 과세, 거주자 15.4%- 비거주자 2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10/115886692.1.jpg)
Q. 외국에 거주하는 A 씨는 그 나라에서 결혼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 국내엔 세금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국내 계좌를 통해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세금을 내는 과정이 복잡한지 궁금하다. A.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가족과 같이 생활하는 근거지가 외국이며 …

9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만화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친구들’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만화 캐릭터 퍼레이드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 관광 수입이 2018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관광 수입을 추계한 결과 내국인 5조7639억 원, 외국인 5764억 원 등 6조34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관광 수입은 2020년 내국인 4조…
전북 군산시가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점포에 안심 벨을 설치한다. 1인 점포 특성상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력이 약한 여성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벨을 누르면 경찰서로 자동 신고가 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여성 1인 가구와 모자(母子) 가정에 동작…

유관순기념사업회가 1947년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아우내 독립만세운동기념비’(기념비)를 세우면서 일제의 황국신민서사탑의 표면을 갈아낸 뒤 아우내만세운동 내용을 새겨 넣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극일(克日)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기념비의 형태…
![[애널리스트 마켓뷰]“美금리, 내년 2월 인상후 장기간 동결 기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0/10/115882155.5.jpg)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8.3% 올라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생산 차질이 벌어지며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1983년 이래 가장 낮은 공실률과 주…

1000년을 살아온 천태산 들머리 은행나무 아래에서 대규모 걸개 시화전이 펼쳐진다.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천은사·대표 양문규 시인)은 12월 10일까지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들머리의 은행나무 주변에서 시화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화전엔 강상기, 나태주…
글로벌 긴축 기조 여파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올 들어 63조 원 넘게 증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7일 16만 원에 마감해 지난해 말 37만8500원에 비해 57.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 주가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