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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교 최대어’ 마산용마고 장현석,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선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8-01 11:41
2023년 8월 1일 11시 41분
입력
2023-08-01 11:39
2023년 8월 1일 11시 39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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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 장현석. ⓒ News1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마산 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했다.
장현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일 “장현석 선수가 오랜 고민 끝에 KBO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현석은 “거취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에 결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현석은 KBO리그 2024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04년생 우완 투수 장현석은 신장 1m90㎝, 체중 90㎏의 건장한 체구로 최고 157㎞/h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도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등학생이지만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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