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첫 승’ 두산, KT 추격 5-4로 따돌리고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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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4일 2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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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 News1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 News1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연승으로 단독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6연승한 선두 두산은 9승 2패, 4연패한 최하위 KT는 2승 9패가 됐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남은 이닝은 이형범-장원준-함덕주가 막았다.

타선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4타수 3안타 2타점, 박건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린드블럼에 7회초까지 단 2안타로 묶였다.

선취점이 나온 것은 3회말. 두산은 1사에 박건우가 외야 가운데로 멀리 뻗어나가는 3루타를 쳤고, 김재환의 1루수 땅볼에 홈을 밟아 1점을 선취했다.

5회말에는 장타로 추가점을 냈다. 두산은 1사에 정수빈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우측 담장을 넘긴 호세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8회초 KT가 황재균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하자, 두산은 8회말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의 우전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9회초 1사 2, 3루 위기에서 박경수의 우전적시타, 장성우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류지혁의 실책 등으로 5-4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2루수 땅볼 때 오재원이 홈으로 던져 선행주자를 잡았고, 타자 주자 김민혁까지 3피트 수비 방해로 아웃 선언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두산은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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