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는 19일 포항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실점했지만 타선이 9점을 뽑아준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로서는 최근 6연패, 방문경기 10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8경기 만에 시즌 10승(28패)도 기록할 수 있었다.
NC 정수민(26)과 두산 홍영현(25)은 이날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정수민은 고척에서 넥센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1실점만 기록했고, 홍영현은 0-3으로 뒤진 4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KIA 타선을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수민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다 돌아와 올 시즌 NC에 입단했고, 홍영현은 2014년 육성선수(옛 연습생) 신분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