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스타와 라이딩 떠나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4월 19일 07시 00분


28일 세 가지 코스 구성…참가비 2만원

“경륜스타들과 함께 자전거 힐링여행 떠나요.”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본부(이하 본부)는 28일 2013년 들어 두 번째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라이딩 행사를 연다.

28일 오전 9시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출발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의 체력 차이를 고려해 세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A코스는 한강 자전거도로와 아라 자전거길을 통해 아라인천터미널을 찍고 오는 왕복 88km. B코스는 아라뱃길 계양역을 돌아오는 57km다. 초보자들을 위한 C코스는 왕복 35km로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려 방화대교를 돌아온다.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한강과 서해 바다의 짙푸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1분기 MVP인 인치환 선수 등 경륜스타 20여명도 참가한다.

본부는 이번 라이딩 주제를 ‘세상을 관찰하는 즐거움’으로 정했다. 자전거 위에서 만나는 흐드러진 봄, 눈부신 경치와 함께 인간 삶을 가슴으로 느껴보자는 취지다. 자전거 여행을 ‘세상을 관찰하는 노동’이라고 한 소설가 김훈의 글에서 빌어왔다.

라이딩은 비경쟁 퍼레이드로 진행되며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20일까지 경륜경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riding.kcycle.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과 고급 자전거용 가방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당일 오전 7시50분 천왕역(7호선)에서 광명스피돔까지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셔틀버스 2대를 운영한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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