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스포츠
[런던 2012]‘값진 동메달’ 최병철 “꼬마랑 경기해도 1초에 4번 공격못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04 02:35
2012년 8월 4일 02시 35분
입력
2012-08-01 05:57
2012년 8월 1일 05시 5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신아람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건 최병철(31·화성시청)은 남자 대표팀의 '맏형' 답게 동료 선수들을 먼저 챙겼다.
최병철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3~4위전에서 안드레아 발디니(이탈리아)를 15-14로 꺾고 동메달을 딴 뒤 "내가 메달을 땄으니 이제 다들 잘할 것"이라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최병철은 "모두가 힘들게 운동하고도 메달이 안나왔는데 오늘 펜싱 첫 메달을 따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스타트를 끊었으니 처져 있던 선수들이 내 경기를 보고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명백한 오심으로 메달을 놓친 신아람에 대해서는 "내가 꼬마와 경기를 해도 1초에 네 번의 공격은 불가능하다"면서 "아람이는 결과가 어떻게 됐든 승리한 것이고, 어린 나이에 좋은 선수를 꺾은 것이니 앞으로도 운이 트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나도 자꾸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혼자 분을 삭이려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최병철은 이날 동메달로 4년 전 베이징에서 9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잘 풀리지 않은 탓에 충격이 심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이날 경기도 최병철에게는 쉽지 않았다.
32강부터 2점차 이내의 빡빡한 경기를 치른 최병철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8강전에서는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최병철은 "아무래도 다친 것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나는 늘 아프면서 운동을 해 왔고 회복도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3~4위전의 마지막 14-14 상황에서 통렬한 콩트라타크(역습)에 성공한 것을 두고는 "평소 같았으면 쫓기는 느낌이 들었을 텐데 오늘은 희한하게 마음이 편했다"며 "코치님이 1분의 휴식 시간 동안 기합을 많이 넣어 주셨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
“신아람, ‘특별메달’ 주겠다” 병 주고 약 주는 국제펜싱연맹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고속도로에서 차량 9대 추돌, 정체 극심…5명 병원 이송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디카페인 커피, 어떻게 만들기에…일부 제품 유해성 논란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여친 살해’ 의대생, 흉기 사며 테이프도 구매…계획 범죄 정황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