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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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1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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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사진제공 | 발렌타인 챔피언십
배상문. 사진제공 | 발렌타인 챔피언십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배상문(26·캘러웨이)과 ‘간판’ 최경주(42·SK텔레콤)가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배상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소그래스 TPC스타디움 코스(파72·7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나선 이안 폴터, 마틴 레이어드(이상 7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6위다.

4월 말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끝내고 곧바로 미국으로 떠나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배상문은 무리한 일정 탓에 생긴 감기몸살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다행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되찾아 첫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다. 이 대회전까지 상금 총액은 95만5381달러. 컷 통과를 할 경우 10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는 대회 2연패 전망이 어두워졌다.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114위로 밀려났다.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케빈 나(29)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타이거 우즈는 2오버파 74타를 친 끝에 공동 100위로 밀려났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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