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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대호, 2경기 연속안타는 쳤지만…팀 2연패에 실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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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17:12
2012년 3월 31일 17시 12분
입력
2012-03-31 17:09
2012년 3월 31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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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가 일본 프로야구(NPB)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2연패에 빠졌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첫 실책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4타수 1안타로 체면치레를 했다.
이대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1사 2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3루 땅볼에 그쳐 타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 깨끗한 좌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다카하시의 범타로 점수는 올리지 못했다.
이날 이대호는 수비에서도 실책을 기록해 아쉬움을 더했다. 이대호는 4회 수비 도중 2루에서 3루로 뛰던 주자를 노려 던진 공이 악송구가 돼 실점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오릭스는 2-5로 소프트뱅크에 역전패, 개막 이후 2연패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2할8푼6리로 떨어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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