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첫 경기부터 만만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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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6일 07시 00분


유러피언투어 HSBC챔피언십 오늘 티샷
1·3위 도널드·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시즌 첫 경기부터 부담스런 상대를 만났다.

26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현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아직 시즌 첫 경기를 치르지 않은 우즈는 2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도착한 뒤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 올해는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첫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갖는 팬들의 관심은 크다. 우즈는 작년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12월 셰브론 챌린지에서 우승해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첫 대회에서 다소 부담되는 상대를 만났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완벽한 부활을 확신할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25위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0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2·SK텔레콤)가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최경주는 유러피언투어의 강자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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