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헬리콥터가 1차 수색을 벌였으나 박 대장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덧붙여 현지 셰르파(히말라야 산악 등반 안내인)의 말을 인용 “생존 여부를 속단할 수 없다. 사나흘까지 생존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람에 따라 달라서 가능성 자체를 얘기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구조대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9시 15분) 정도가 되면 일몰이 시작되기 때문에 구조를 서두르고 있다.
박 대장은 안나푸르나 남벽 등반 도중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7시 15분)에 위성전화를 통해 “눈과 가스를 동반한 낙석으로 운행을 중단한다. 전진캠프로 하산할 예정이다”라고 캠프에 전했다.
박 대장은 지난 해 안나푸르나 남벽 등정에 도전했으나 악천후로 인해 실패한 바 있다.
현지 구조대는 헬리콥터와 구조 전문 셰르파 4명을 투입해 구조 작전을 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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