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첫 출전인데도 큰 실수없이 괜찮은 성적에 만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8월 15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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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인데도 큰 실수없이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으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쳐 만족한다. 체력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톱 20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메이저 대회에는 두 번째 출전이다. 연습할 때는 코스가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경기를 할수록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코스도 편해지고, 샷도 살아나고 있다. 심리적인 안정감 속에 스코어에만 집중하다보니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16번홀(파5)이 어려웠다. 뒷바람이 불어 버디를 노렸는데 실수가 나와 보기를 했고, 그 여파로 17번과 18번홀에서도 보기를 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나름대로 PGA 투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갤러리들도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비거리는 크게 문제가 안 되고, 그린 주변에서 쇼트게임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승부의 관건인 것 같다.

가능한 빨리 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

지난 8일부터 이곳에 와서 연습을 했는데 최경주, 양용은 선배와 동반 라운드를 하며 많은 조언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지난 2004년 이곳에서 경기를 펼친 최경주 선배의 코스 공략법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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