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송봉섭씨 “골프 잘 치는 비결은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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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8일 07시 00분


스포츠동아와 골프버디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시즌 2차 예선전이 7일 경기도 용인 프라자 골프장 라이온 코스(파72·6091m)에서 열렸다. 스트로크 부문 1위 송봉섭 씨가 스포츠동아 송대근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와 골프버디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시즌 2차 예선전이 7일 경기도 용인 프라자 골프장 라이온 코스(파72·6091m)에서 열렸다. 스트로크 부문 1위 송봉섭 씨가 스포츠동아 송대근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스스로 절제하지 못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게 골프다.”

11언더파 61타(2005년 발안CC)로 불멸의 기록을 갖고 있는 송봉섭 씨가 7일 경기도 용인 프라자 골프장에서 벌어진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2차 예선에서 스트로크부분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어는 68타.

송 씨는 골프를 잘 치는 비결에 대해 “절제된 플레이”라고 말한다. 전북 순창 출신으로 고추장처럼 진하고 매운 자신만의 골프세계를 지닌 송 씨는 “골프는 긴장의 연속이다. 보기를 할 때도 있고 더블보기를 할 때도 있는 게 골프다. 그렇다고 실망하면 더 나쁜 결과가 나온다. 반면 실수를 인정하고 빨리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면 버디도 나올 수 있다. 스스로 감정을 억제하고 흥분하지 않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비결이다”고 말했다.올해 64세인 송 씨는 지금도 드라이버 샷을 260m 이상 날린다.

“과거엔 320야드를 훌쩍 넘겼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조금 줄었다. 매일 1∼2시간이라도 꾸준하게 연습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장타를 날릴 수 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용인|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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