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수상소감 “동료들이 주는 상…최고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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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2일 07시 00분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야구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김상현(기아타이거즈)이 시상자 김인식 한화고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야구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김상현(기아타이거즈)이 시상자 김인식 한화고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날 뽑아준 선수들과 아내에게 감사”
○프로야구 김상현(KIA 타이거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떨린다. 이 상을 나에게 준 8개 구단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내 옆에 앉아있는 아내에게도 고맙다. 앞으로 멋있는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축구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이동국이 허정무 국가대표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축구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이동국이 허정무 국가대표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이동국

“내년엔 더 멋진 활약 기대하세요”
○프로축구 이동국(전북 현대) 평소 좋아하는 스포츠스타들을 이렇게 가까이 보게 돼서 일단 기분이 좋다. 그리고 좋은 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동료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욱 뜻 깊고 내년에 더 멋진 활약을 보이겠다.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남자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배상문이 최상호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남자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배상문이 최상호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더 큰 선수 돼서 내년에도 오겠다”
○남자프로골프 배상문 야구나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직접 보면서 나 역시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여자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서희경이 구옥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여자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서희경이 구옥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선수들이 최고로 인정한 상 … 영광”
○여자프로골프 서희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에 거둔 성적에 따라 상을 받았지만 ‘동아스포츠대상’은 동료 선수들이 직접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해 준 것이어서 더 영광스럽다. 떨려서 수상 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해 아쉽다.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프로배구대상을 차지한 박철우가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프로배구대상을 차지한 박철우가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힘든 일 많았는데 큰 상 받아 기쁘다”
○남자프로배구 박철우(현대캐피탈)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래도 날 믿어준 팀 동료, 감독님, 구단 관계자에게 영광을 돌린다. 또 배구가 좀더 프로 스포츠의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프로배구 대상을 수상한 김연경의 대리 수상자로 황연주가 나와 조혜정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프로배구 대상을 수상한 김연경의 대리 수상자로 황연주가 나와 조혜정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좋은 상 감사…내년엔 내가 탈거예요”
○여자프로배구 김연경(일본 JT마블러스)=흥국생명 황연주 대리수상 우리 팀에서 열심히 노력한 연경이에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안 그래도 어제 (김)연경이와 통화했다. 트로피를 잘 전달하겠다. 그리고 내년에는 내 이름으로 상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프로농구대상을 차지한 김주성이 허재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프로농구대상을 차지한 김주성이 허재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좋아하는 허재감독이 시상 더욱 뜻깊어”
○남자프로농구 김주성(원주 동부) 이런 자리에 서게 돼 무척 떨리고 좋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 좋아하는 선배인 허재 감독님에게 받아서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나만 이런 상을 받았다는 게 다른 구단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앞으로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여자프로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신정자(금호생명)가 박찬숙 박찬숙 대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2009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여자프로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에 수상된 신정자(금호생명)가 박찬숙 박찬숙 대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큰 상에 어울리는 선수 되도록 노력할 것”
○여자프로농구 신정자(금호생명) 큰 상을 받아 영광이고 (수상할 것이라고)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 기쁘다. 이 상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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