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뽑아준 선수들과 아내에게 감사” ○프로야구 김상현(KIA 타이거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떨린다. 이 상을 나에게 준 8개 구단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내 옆에 앉아있는 아내에게도 고맙다. 앞으로 멋있는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엔 더 멋진 활약 기대하세요”
○프로축구 이동국(전북 현대) 평소 좋아하는 스포츠스타들을 이렇게 가까이 보게 돼서 일단 기분이 좋다. 그리고 좋은 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동료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욱 뜻 깊고 내년에 더 멋진 활약을 보이겠다.
“더 큰 선수 돼서 내년에도 오겠다” ○남자프로골프 배상문 야구나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직접 보면서 나 역시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최고로 인정한 상 … 영광” ○여자프로골프 서희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에 거둔 성적에 따라 상을 받았지만 ‘동아스포츠대상’은
동료 선수들이 직접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해 준 것이어서 더 영광스럽다. 떨려서 수상 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해 아쉽다.
“힘든 일 많았는데 큰 상 받아 기쁘다” ○남자프로배구 박철우(현대캐피탈)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래도 날 믿어준 팀 동료,
감독님, 구단 관계자에게 영광을 돌린다. 또 배구가 좀더 프로 스포츠의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좋은 상 감사…내년엔 내가 탈거예요” ○여자프로배구 김연경(일본 JT마블러스)=흥국생명 황연주 대리수상 우리 팀에서 열심히 노력한 연경이에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안 그래도 어제 (김)연경이와 통화했다. 트로피를 잘 전달하겠다. 그리고 내년에는 내 이름으로 상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아하는 허재감독이 시상 더욱 뜻깊어” ○남자프로농구 김주성(원주 동부) 이런 자리에 서게 돼 무척 떨리고 좋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 좋아하는 선배인 허재
감독님에게 받아서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나만 이런 상을 받았다는 게 다른 구단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앞으로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큰 상에 어울리는 선수 되도록 노력할 것” ○여자프로농구 신정자(금호생명) 큰 상을 받아 영광이고 (수상할 것이라고)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 기쁘다. 이 상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