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이닝 무실점 ‘철벽’ 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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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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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챔프전 필라델피아, 다저스 잡고 3승 챙겨

필라델피아 박찬호가 20일 홈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7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역동적인 동작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필라델피아=AFP 연합뉴스
필라델피아 박찬호가 20일 홈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7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역동적인 동작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필라델피아=AFP 연합뉴스
필라델피아 박찬호(36)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는 20일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3-4로 뒤진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두 타자를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앤드리 이디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매니 라미레스 타석 때 2루를 훔치던 이디어를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가 잡아내면서 임무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9회 2사 1, 2루에서 지미 롤린스의 끝내기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5-4로 이기고 3승 1패가 됐다.

LA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1회 제프 매티스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5-4로 꺾고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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