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한개를 추가했다.
이번 시즌 팀이 치른 22게임 중 단 한 게임을 제외한 21경기에 선발 출장, 이날까지 여섯번 4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그동안 주로 4번을 맡았던 팀 동료 트래비스 해프너가 오른 어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면서 당분간 붙박이 4번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날까지 73타수 20안타(2루타 6개·홈런 3개 포함), 타율 0.274를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장타율 0.479에 출루율 0.409를 마크 중이고 도루 5개와 볼넷 15개는 팀내 최다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5-6으로 역전패, 시즌 초반 힘겨운 행보를 계속했다. 클리블랜드는 8승14패 승률 0.364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처져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