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한국 OB축구회 명예회장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최 명예회장은 1954년 3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본과의 원정경기에 최연소 대표로 출전해 1골을 넣으며 5-1 대승에 기여했다. 한국은 홈 2차전에서 일본과 2-2로 비겨 사상 첫 월드컵 본선 행에 성공했다. 최 명예회장은 은퇴 후 한양대와 외환은행 감독,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서울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이며 장례는 축구인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02-921-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