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안타 2타점… 이승엽은 5타수 무안타 침묵

  • 입력 2007년 4월 25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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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33·주니치·사진)는 펄펄 날았고, 이승엽(31·요미우리)은 침묵을 지켰다.

이병규는 2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로 복귀해 6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시즌 10타점째를 기록한 이병규는 타율도 0.308에서 0.310으로 올렸다.

이병규는 3회 1사 만루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6회엔 왼쪽 안타를 때려냈다. 이병규는 이어 2-2로 맞선 7회 2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주니치는 연장 12회 히데노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이겼다.

이승엽은 센다이 시 풀캐스트 미야기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왼쪽 어깨 부상 여파 탓인지 5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땅볼 3개와 삼진과 직선타구 각각 1개. 득점은 3회말 2사 1루에서 평범한 내야땅볼을 요코하마 1루수가 실책하는 바람에 진루한 끝에 얻어냈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99에서 0.280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6-8로 져 2연승을 마감했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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