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펀지]축구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1년 세계 20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접 축구를 즐기는 사람은 2억4000만 명에 이른다. 지구촌 가족 25명 중 1명이 정기적이고 활동적으로 축구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축구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뜻밖에도 미국으로 1800만 명이나 된다.

그 뒤를 인도네시아(1000만 명)와 멕시코(740만 명)가 잇고 있다. 축구 왕국 브라질은 700만 명이고 올해 월드컵 개최국 독일은 630만 명.

중국은 720만 명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사실 중국축구협회도 정확한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 실제로는 수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이다.

FIFA의 이번 조사에는 어린이와 비정기적으로 축구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제외됐다고 하니 실제로 축구를 즐기는 인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답: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