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월드컵]한국인 93%는 “16강 이상 간다” 예상하는데…

  • 입력 2006년 3월 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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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16강 이상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축구팬이 93.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남녀 1520명을 대상으로 독일 월드컵 전망을 물어 본 결과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44.8%, 8강이 29.1%, 4강 13.5%, 우승 5.8%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16강 이상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 비율 합계가 93.1%였다.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는 답은 6.4%에 불과했다. 이는 2002년 4월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예상한 비율 72.6%에 비해 20.5%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는 브라질을 꼽은 사람이 52.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독일(21.8%), 한국(6.9%), 프랑스(4.8%), 잉글랜드(2.5%), 아르헨티나(2.1%) 순이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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