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문준 5000m 정복…남녀종목별빙상선수권

  • 입력 2001년 12월 19일 17시 45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인 국가대표 문준(한국체대)이 제36회 전국남녀종목별빙상선수권대회 5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준은 19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00m에서 7분5초10을 기록해 여상엽(7분9초82·강원체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문준은 그러나 남자 1500m에서는 1분58초22의 기록으로 여상엽(1분57초42), 이정영(1분58초22·단국대)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 1500m에서는 백은비(한국체대)가 2분11초1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000m에서는 이소연(정의여고)이 4분37초83으로 우승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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