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미국과의 경기상황

  • 입력 2000년 9월 20일 18시 45분


드림팀 미국에 4-0 패배, 호주, 쿠바에 이어 3연패 기록.

9회초 마지막 타자, 박종호 3루 땅볼로 아웃. 경기종료.

9회초 박진만,정수근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서 이병규 삼진, 2사

한국은 8회까지 팽팽하던 접전 끝에 미국에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4-0의 큰 점수차로 3연패의 위기에 몰렸다.

송진우에서 교체된 3번째 투수 진필중은 1사 1,2루의 상황에서 삼진을 잡아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8회말 투수 정대현에서 송진우(한화)를 투입했으나, 우전안타와 볼넷을 허용하고 1사 1,2루 상황에서 다시 진필중으로 교체.

8회초 2사 1루의 상황, 이승엽이 데드볼로 1루에 진출했고, 대주자 장성호를 투입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공수교대.

6회초 한국팀은 박재홍의 안타와 김기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고, 이어 이승엽의 볼넷, 김한수의 안타로 1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박진만의 병살타로 무위에 그쳤다.

5회말에는 우익수 이병규가 1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를 잡은 후 2루로 송구, 2루 주자를 태그, 더블아웃시키는 좋은 수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5회초에도 한국팀은 홍성흔의 안타에 이은 정수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지만 이병규, 박종호가 연속삼진으로 물러나 득점기회를 무산시켰다.

6회말 현재 아마추어 정대현이 미국팀을 맞아 0-0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3회말 정대현은 중전안타를 맞은데 이어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내리 두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쿠바에 아깝게 패한 드림팀은 20일 올림픽파크 베이스볼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과의 예선리그 4차전서 1회초 공격때 이병규, 박종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믿었던 박재홍, 김기태, 이승엽 클린업트리오가 삼진, 플라이로 물러났다.

선발로 나선 아마추어 정대현(경희대)이 좌타라인이 대거 포진한 미국을 상대하고 있다.

1회말 정대현은 1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한편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쿠바는 예선리그 4차전에서 복병 네덜란드에게 2-4로 덜미를 잡혀 '무패신화'가 깨졌다. 일본은 이탈리아를 6-1로 제압, 첫 패뒤 3연승을 달렸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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