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삼성,육상연맹 맡는다…박정기회장 연말 퇴진

  • 입력 1996년 11월 29일 20시 52분


「張桓壽기자」삼성그룹이 대한육상경기연맹을 맡아 운영하고 박정기육련회장은 퇴진한다. 대한육련은 29일 지난 84년부터 12년간 육상연맹을 이끌어온 박회장이 오는 12월말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후임에는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이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지난 7월 이건희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으로 선임된 뒤 기본종목 육성에 관심을 가져오던 중 대한체육회 권유로 대한육련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정기회장은 대한육련 명예회장 자격으로 국제육련(IAAF)집행위원직은 계속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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